입이즐거운그만두

‘청주 미친 만두’로 전국적인 맛집이 된 입이즐거운그만두. 오래전 도현수 대표는 소문난 맛집들의 만두를 맛보고 실망한 뒤, 자신이 직접 만두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바로 집에서 엄마가 빚어준 것 같은 만두를 말이다. 그렇게 당찬 포부로 2010년 겨울 청주의 동화아파트 앞,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만둣가게를 열었다. 칼질도 설거지도 서툰 그에게 첫 장사는 하루하루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손으로 직접 반죽한 쫄깃한 만두피에 두부, 당면, 채소, 고기를 다져 만든 소를 알차게 넣으며 성실하게 엄마의 손맛을 구현해갔다. 15년이 지난 지금, 매일 반죽을 밀고 만두를 빚느라 손가락이 조금 휜 그는 이제 만두 장인이 되었다. 입이즐거운그만두의 만두는 쫄깃한 만두피와 입안 가득 채우는 실한 만두소가 특징이다. 여기에 입안을 얼얼하게 만드는 매운맛으로 먹방 유튜버들의 입소문을 타 백화점 팝업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금의 매운맛 미친만두는 이미 매운 만두를 더 맵게 만들어달라는 손님들의 요구로 탄생했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미친만두지만, 통새우가 그대로 담긴 새우만두, 달콤한 감칠맛이 일품인 갈비만두,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칼칼한 매운맛의 매운만두 등 종류가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청주의 종합분식집으로는 입이즐거운그만두가 있다는 포부로 오랜 시간 장사를 이어가는 도현수 대표의 신념은 지금도 쫄깃하고 맛있는 만두에 담겨 전국의 손님에게 전해지고 있다.

  • Type종합분식
  • Add충북 청주시 청원구 사뜸로 105
  • Tel043-241-6005
  • Opening Hours10:00-20:00, 매달 2·4번째 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16:00)
  • 입이즐거운그만두
  • EditDanbee Bae Write Seonga Jeon PhotographKihun Jung

Editorial Department

에디토리얼 디파트먼트의 다른 도시가 궁금하다면?

  1. Daegu
  2. Busan
  3. Cheong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