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onOctober 17, 2025
낮에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는 파피는 밤이 되면 음악과 칵테일이 어우러지는 레코드 바로 변신한다.
헤비스니커는 ‘빈티지’와 ‘세컨드핸드’를 분명히 구분하는 작은 숍이다.
효율과 속도에 길든 일상 속에서 바이닐의 여유로움을 담은 카페가 있다.
유물과 기록을 통하여 청주의 옛 모습과 청주가 시대마다 어떤 역할로 자리했는지를 상상해본다.
서울로 향하는 열차에 올라타 한 움큼 안고 있던 청주에서의 기억을 하나씩 풀어보는데, 마주친 공간과 사람의 취향이 명확하다는 걸 깨닫는다.
건강한 빵이란 무엇일까 고민하던 끝에, 포이드캐롯은 은은한 단맛과 담백한 풍미를 지닌 홍국쌀을 선택했다.
작은 로스터리 카페로 시작해 커피 로스팅, 천연 발효종 하드빵, 직접 만든 육가공품까지 모두 한곳에서 완성하는 공간으로 성장했다.
청주에는 남성의 일상과 특별한 순간을 동시에 책임지는 공간이 있다.
살아있다는 것은 소란스럽게 자기 이야기를 하는, 에너지를 끊임없이 발산하는 일이다.
참숯이 숨 쉬듯 타들어가고, 그 위로 토종닭이 천천히 구워지는 소리와 이 한 장면이 이곳의 정체성을 모두 보여준다.
커피 한잔에 머무는 시간마저 특별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는 콜로니.